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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을 안 찾고 게이트를 나왔습니다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배기지 클레임을 지나쳐 그대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의 첫 시간은 그렇게 시작했고, 그날 오후 쾰른 대성당 앞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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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8일에 뒤셀도르프 공항에 내렸습니다. 수하물을 안 찾고 게이트를 나오는 것으로 독일 생활을 시작했고, 그 뒤 한 달 동안은 장을 보고 밥을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공병 반환 기계 앞에서 원리를 궁금해하고, 포옹 인사에 굳고, 소주 가격표를 보고 조용해지던 시기입니다. 아직 여행자에 가까웠고 그래서 사진이 제일 많이 남았습니다.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배기지 클레임을 지나쳐 그대로 밖으로 나왔습니다. 독일에서의 첫 시간은 그렇게 시작했고, 그날 오후 쾰른 대성당 앞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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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집 근처 REWE에서 처음 장을 봤습니다. 장을 보기 전에 공병부터 넣어야 한다는 것도, 토마토 1킬로가 4.30유로라는 것도 그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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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당에서 밥을 먹고 근처 맥주펍으로 옮겼습니다. 메뉴판 108번을 시켰는데 기대한 맛이 아니었고, 스크린에서는 분데스리가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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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따라 카페에 갔다가 포옹으로 인사를 받고 그 자리에서 굳었습니다. 시차 때문에 열 시에 잠들고 다섯 시에 깨던 무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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