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2017년 2월 28일에 뒤셀도르프 공항에 내렸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였고, 다니던 회사는 그만둔 뒤였습니다. 여행으로 갔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1년 7개월을 살았습니다.

그 사이에 한국 아이돌의 유럽투어를 기획하는 일을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세 번 말아먹었고, 계약서를 요구해야 할 타이밍을 놓친 채 9개월을 보내고 2018년 9월에 그만뒀습니다. 그해 5월부터 만지기 시작한 코딩이 지금의 직업이 됐습니다.

이 블로그가 하는 일

쾰른과 뒤셀도르프에서 지낸 그 시기를 겪은 순서대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정보를 모아둔 가이드가 아니라 그 시절의 기록입니다.

  • 겪지 않은 일은 쓰지 않았습니다. 기억이 분명하지 않은 건 비워뒀습니다.
  • 사진은 그때 직접 찍은 것만 씁니다.
  • 모든 글은 과거형입니다. 지금 이렇게 하라는 안내가 아닙니다.

왜 남기는가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아는 것들이 있습니다. 쾰른 대성당이 왜 검은지 같은 사소한 것부터, 계약서를 왜 먼저 써야 하는지 같은 비싼 것까지요. 그 간격을 적어두는 게 이 블로그입니다.

쓴 사람

김영주. 지금은 프론트엔드를 만듭니다. feel2174@gmail.com

사진은 별도 표시가 없는 한 2017~2018년에 직접 찍은 것입니다. 사실관계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시면 고치겠습니다.